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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3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5:16 댓글 0

맞춤형 지표·컨설팅 제공…‘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및 금리·해외진출 인센티브 지원

동반성장위원회 로고.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동반성장위원회 로고.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대상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인공지능(AI)·공공데이터 활용 분야 협력사까지 확대해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혁신에 기여하고,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한난은 공공기관 중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ESG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우수기업,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3년 연속 1위 등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양 기관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2025년도에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표 도출, 교육, 진단, 컨설팅, 개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이를 보유한 기업은 은행 금리 우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시장 진출 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환경산업기술원 기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년 간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총 31개 협력사에 ESG 교육·컨설팅을 제공해 지표 준수율을 48.1%에서 79.4%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22개 기업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에 ESG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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