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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1위 넘어 친환경 리더로"...고려아연, '혁신경영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6:11 댓글 0

한국경영학회 선정
트로이카 드라이브·국가핵심기술 성과 인정


백순흠 <span id='_stock_code_010130' data-stockcode='010130'>고려아연</span> 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지난 20일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경영학회로부터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분야 세계 1위를 넘어 친환경 신사업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전방위적인 혁신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한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을 비롯해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종규 KSS해운 고문,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에서는 백순흠 사장이 대표로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영학회는 1만여명의 개인회원과 20여개 기관이 가입한 국내 최대 경영학술단체로 지난 2015년부터 '혁신경영대상'을 제정해 제조·서비스업 등 산업별 기업의 혁신성과를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유일 아연·연·동 통합공정 개발 △고순도 아연 생산 기술 '헤마타이트 공법' 등 국가핵심기술 보유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통합공정을 통해 공정 잔재물까지 유가금속으로 회수하는 기술력은 혁신성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 밖에도 고순도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 및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기술 등 국가핵심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약 1% 수준인 80억원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에는 공급망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 추진이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백순흠 사장은 "고려아연은 전략광물과 국가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기간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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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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