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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내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한 수여식 후 당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일 동아출판 본사에서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재단은 소외된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매년 언어학·문학·철학·역사·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 논문을 공모해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208편이 접수돼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자인 박성현 경상국립대 교수는 "북극 오지라는 제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언어 직관과 기계 해석의 차이를 규명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계와 언어학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선정된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나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경우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백수미 이사장은 "더 많은 연구자, 특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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