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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2분기 흑자 전환 "하반기 반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1:28 댓글 0

폴드·보급형 모델 OIS IC 대량 공급
디썰라이프 국내 임상 원활히 진행
오는 18일 미국 현지 임상 착수


<span id='_stock_code_094170' data-stockcode='094170'>동운아나텍</span>, 2분기 흑자 전환 "하반기 반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올해 2·4분기 흑자 전환을 일궜다. 이를 앞세워 올 하반기 실적 반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동운아나텍은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올 2·4분기 들어 원화강세 등 불리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 소폭 매출액 성장을 이뤘다"며 "일회성 비용 등 영향이 해소되고 제품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은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만드는 2025년형 플래그십 시리즈와 최근 출시한 폴드 제품에 동운아나텍 반도체가 탑재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동운아나텍은 올 하반기 실적 반등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최초로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된다. 동운아나텍이 OIS 반도체를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OIS 기능 탑재로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진·영상 촬영 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해당 스마트폰 모델 관련 매출은 오는 3·4분기와 4·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아울러 2026년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시리즈에 대한 공급도 예정돼 있어 이 또한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500명 규모 '디썰라이프(D-SaLife)'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현재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본임상에 원활히 착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미국 UCLA와 함께 디썰라이프 현지 임상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디썰라이프는 혈액이 아닌 타액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솔루션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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