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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식품 견인 호실적…주주환원 확대”-하나

파이낸셜뉴스 2025.08.11 09:03 댓글 0

동원그룹 전경. <span id='_stock_code_006040' data-stockcode='006040'>동원산업</span> 제공
동원그룹 전경. 동원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일 동원산업의 2·4분기 실적은 식품 산업이 견인했다고 보고 하반기 성장 가능성과 함께, 주주환원 기조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각각 2조3586억원,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57.7% 상승했다”며 “식품 유통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약 200억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식품 부문이 앞으로 호실적 견인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심 연구원은 “식품 자회사들을 ‘글로벌 식품’ 부문으로 재편했는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Key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서”라며 “해외 비중이 미미했던 동원F&B와 미국 내 영업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키스트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동시에 현재 20% 내외에 불구한 배당 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것도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 20%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내외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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