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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활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8.06 18:08 댓글 0

9월 운영재개 앞두고 종합점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에서 진행된 '제2활주로 운영재개 대비 종합시험운영'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활주로 본격 운영 재개를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주관으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 청장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공항 등 주요 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오는 9월 인천공항 제2활주로가 본격 운영하면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최초로 4개 활주로를 동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시설용량 기준)은 기존 연간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연간 60만회(시간당 108회)로 늘어나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제2활주로 개선공사를 통해 비상상황 시 항공기 신속이동에 필요한 고속탈출유도로 6개소를 신설해 기존 6개소에서 총 12개소로 확충함으로써, 활주로 운영 효율성도 기존 대비 27%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완료로 개항 이후 최초로 4개 활주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됨으로써 항공기 운항안전이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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