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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LNG·컨테이너 덕..영업익 8.6%↑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0:55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28670' data-stockcode='028670'>팬오션</span>의 30만DWT급 초고대형원유운반선(VLCC) &#39;GRAND BONANZA&#39;호 팬오션 제공
팬오션의 30만DWT급 초고대형원유운반선(VLCC) 'GRAND BONANZA'호 팬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팬오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조6871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363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7.2% 감소한 1조2936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8.6% 증가한 123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회복세가 확인된 셈이다.

드라이벌크 부문은 BDI 하락 등 녹록치 않았던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역시 저조한 시황으로 인하여 전년 동기 5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LNG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불과 3척에 불과했던 사선이 11척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494.4% 급증한 372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셈이다.

2분기에 2500만t을 초과하는 물동량을 운송, 영업 활동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약 8.6% 증대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말 기준 팬오션의 운용 선대는 266척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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