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이익 446억원
항공방산소재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
|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4분기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2%, 146.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0.6%, 29.9% 감소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항공·방산 특화 자회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영업이익이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방위비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산업 회복에 따른 특수강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8.7%, 영업이익은 324.4%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역시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4.6% 늘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에도 △항공·원자력·수소 등 전략산업 중심 고성능 금속소재 공급 확대 △반덤핑 대응을 통한 저가 수입재 방어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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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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