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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서서울모터리움 경영위탁 계약…모빌리티 중심 신사업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0:06 댓글 0

서서울모터리움 전경. <span id='_stock_code_066910' data-stockcode='066910'>손오공</span> 제공
서서울모터리움 전경. 손오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손오공은 100% 자회사 서서울개발이 중고차 복합단지 서서울모터리움의 지분 55%를 보유한 위탁자(서서울자동차산업·태원그룹)와 경영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서울모터리움은 대지면적 7470㎡, 연면적 7만1887㎡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12층 구조의 건물에 자동차 전시장, 정비소, 금융·보험·렌탈 서비스, 성능검사장, 세차장, 차량용품 매장, 쇼핑·문화시설 등을 갖춘 자동차 유통 허브다.

현재 이 단지 중고차 매매상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연간 수만대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는 핵심 상권으로 손꼽힌다. 부동산 가치는 2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에 향후 개발 및 매각에 따른 자산 활용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손오공은 자회사를 통한 이번 위탁계약으로 △입점 유통업체들과 상생 협력을 통한 통합운영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중고차 유통 시스템 고도화 △부동산 개발·매각 실행 △자금 조달, 자산 관리 등 전방위적 권한을 확보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손오공이 자회사를 통해 경영위탁 계약을 이끌어 낸 점은 향후 손오공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입 신차, 중고차, 렌터카 사업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서서울모터리움은 단순 부동산 자산이 아닌 수많은 연계 비즈니스가 집결된 복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계약으로 중고차 유통의 통합화, 부동산 개발의 전략적 실행, 손오공 브랜드와의 시너지 창출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서서울개발을 통해 부동산과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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