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접촉냉감침구 '아이스침구' 전면
몸에 닿는 즉시 체열 빼앗아 온도 낮춰
세사리빙 '아이스터치'·세사 '에어아이스'
이브자리, '양모 여름 워싱 스프레드'
크림프 구조 양모, 섬유 사이 공기순환 원활
장마철 눅눅함이나 열대야 불쾌감 완화
"고온다습 고착화, 침구업계 대응 사활"  |
| 세사리빙 아이스터치 침구. 웰크론 제공 |
 |
| 이브자리 프리미엄 양모 여름 워싱 스프레드. 이브자리 제공 |
[파이낸셜뉴스] 폭우와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냉감 이불 등 여름 침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웰크론, 이브자리 등 침구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크론은 올 여름 '아이스침구'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스침구는 열전도성이 뛰어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적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한 뒤 분산, 방출한다.
실제로 웰크론 기술연구소가 열화상 카메라로 아이스침구 열전도율과 냉감 효과를 측정한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체감온도가 7.8도 낮아졌다. 3분 뒤에도 아이스원단은 표면 온도가 5도 낮아진 상태가 이어졌다.
웰크론 대리점 브랜드 '세사리빙'은 아이스침구 브랜드 '아이스터치' 관련 △패드 △시트 △베개커버 △메모리폼 베게 △원통쿠션 △카페트 △소파패드 △쿠션커버 △방석 등 다양한 냉감 라인업을 갖췄다.
웰크론 관계자는 "올 여름 들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아이스침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냉감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 많은 아이템에 냉감 기능을 적용해 냉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여름철 숙면을 돕는 침구로 '프리미엄 양모 여름 워싱 스프레드' 시리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 양모 여름 워싱 스프레드는 충전재로 호주산 양모 100%를 사용한 침구 제품이다. 양모는 물결 모양 '크림프' 구조로 섬유 사이 공기 순환이 원활하고 체열을 빠르게 방출한다. 또한 흡습성과 건조 기능이 우수해 땀이 나더라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장마철 눅눅함이나 열대야로 인한 불쾌감을 완화해준다.
신세계까사는 냉감 패브릭 시리즈 '아이스'를 판매 중이다. 까사미아 아이스 시리즈는 △매트리스 패드 △베개 패드 △스프레드 △바디 필로 등 침구를 비롯해 △소파 패드 △방석 등 거실 제품까지 총 6종으로 구성했다. 매트리스 패드와 베개 패드는 고정용 밴드로 잠잘 때 뒤틀림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든 제품에 '듀라론 쿨' 소재를 활용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