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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본시장 큰손들 PE출자 사업 잇달아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07.15 13:52 댓글 0

신협 500억원 규모 '중형 PE GP출자' 모집 돌입
행정공제회도 하반기 PE출자 모집 '저울질'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 큰 손들이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전일 공고를 내고 바이아웃, 그로쓰 전략 및 크레딧 전략 등에 투자할 중형 PE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마감을 오는 22일까지다. 신협은 이후 정성·정량평가 및 여신투자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9월11일 최종 GP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운용사 수는 소형PE와 마찬가지로 미정이다. 펀드당 최대 출자액은 500억원으로 최종 선정된 GP는 최소 3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투자 전략은 바이아웃(경영권 이전), 크레딧,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투자) 등 따로 구분을 두지 않는다. 다만 타 기관에서 350억원 이상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한 펀드만 제안이 가능하다.

작년 말 기준 AUM 8000억원 초과 2조원 이하의 하우스만 지원이 가능하며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운용사를 설립한 지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동운용(Co-Gp)는 지원이 불가하다. 최종 선정된 GP는 선정일 기준 6개월 이내에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최대 6개월 연장 가능하다.

자본시장 큰손중 하나인 행정공제회도 올 하반기에 모처럼 PE 위탁사 모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행공의 PE위탁사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모집규모액은 미정이지만 그간 대체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 행공의 PE 하반기 출자 사업으로 PE들의 관심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상반기에도 주요 큰손들의 출자 사업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공무원연금은 지난 6월 말 총 1400원을 맡길 국내 PE위탁운용사로 대형 리그엔 MBK파트너스와 IMM PE를 선정했다. 또한 중형리그엔 프랙시스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을 뽑았다. 공무원연금은 대형리그 운용사엔 400억원, 중형리그 운용사엔 300억원씩 맡긴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 출자 사업에 나선 것은 2020년 이후 4년만이었다.

여기에 교직원공제회도 지난 5월 7000억 규모의 블라인드 PE 위탁운용사에 △JKL파트너스 △IMM크레딧앤솔루션즈 △프랙시스캐피탈 △KCGI △H&Q코리아 △프리미어파트너스 △제네시스PE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LB인베스트먼트 △다올PE 등 10곳에 최종 선정 소식을 개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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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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