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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두 번째 그룹 ESG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4:47 댓글 0

LCA 중장기 로드맵 공개
기후위기 대응·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span id='_stock_code_000490' data-stockcode='000490'>대동</span>그룹 2025 ESG 보고서. 대동그룹 제공
대동그룹 2025 ESG 보고서. 대동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그룹 주요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대동 그룹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대동을 포함해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대동금속 등 핵심 계열사의 ESG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난해 첫 ESG 보고서 발간 이후 두 번째다.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신성장 동력 창출 등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기회·위험 요인을 분석해 전략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제품 전과정평가(LCA)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주요 제품군의 환경영향 데이터를 확보하고, 단계별 확대를 통해 평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반영해 온실가스 저감 목표와 위험·기회 요인을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GRI 스탠다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AA1000(국제 검증 규격)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됐다.

사회책임 측면에서는 인권 경영, 윤리·준법 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활동 등이 포함됐다. 그룹 차원의 ESG 내재화 노력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대동은 지난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들 위원회는 사외이사 선임과 경영진 보상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담당한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ESG 활동의 집약적 결과물”이라며 “LCA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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