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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아마존과 'K-뷰티 수출 교육'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6.13 14:24 댓글 0

청년창업사관학교, 아마존 글로벌셀링 연계 실습형 커리큘럼 도입

13일 열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K-뷰티 트랙' 포스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13일 열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K-뷰티 트랙' 포스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아마존과 협력해 'K-뷰티 트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실전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트랙은 아마존이 선발한 50개 뷰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진행되는 실습 중심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은 계정 개설, 제품 리스팅, 물류 운영(FBA), 광고·브랜딩 전략, 데이터 분석 등 총 117시간 분량의 아마존 글로벌셀링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에는 아마존코리아 담당자의 실습 시연과 피드백도 포함된다.

이번 교육은 제품 개발, 현지화 전략, 제조사 연계, 유통채널 확보, 입점 이후 컨설팅 등 전주기 수출 프로세스를 포함한다. 입점 이후 1년간 후속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가기업은 셀러용 크레딧(300달러 상당)과 지정 파트너 바우처도 지원받는다.

운영은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기업인 '오픈놀'이 맡아, 선배 창업기업이 후속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해당 프로그램과 별도로 사업화 자금, 판로 확대, 정책자금 연계 등을 통해 K-뷰티 분야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K-뷰티 트랙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실전 교육의 일환”이라며 “대기업 협업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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