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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킨부스터·필러 전문 바이오 기업 바이오비쥬가 향후 글로벌 수요 폭증에 따른 대량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는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비쥬는 영업이익 3배 성장과 생산능력 3.3배 확대 성과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을 거점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의 진출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비쥬 양준호 대표는 최근 "에스테틱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공장 완공 이후 5년 만에 2공장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1, 2공장 동시 가동 시 연간 생산능력이 8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되며 기존 대비 약 3.3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군은 스킨부스터, 필러, 더마코스메틱이며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2021~202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0.2%, 영업이익은 무려 187%에 달한다.
바이오비쥬는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핵심 타깃 시장은 중국이다.
국내 유통 채널도 강화 중이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무신사,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올리브영 입점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탄탄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바이보비쥬에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에스테틱 산업이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오비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보한 사례”라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스토리가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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