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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사회가치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4.14 13:53 댓글 0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5년 사회가치경영(ESG)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가치경영(ESG)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진단·자문(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사회가치경영이 필수 요소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부산 지역기업의 선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2023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원청 5개 사, 협력 15개 사), '중소기업 사회가치경영(ESG) 확산지원 사업'(25개 사)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 협력기업과 동반 참여해야 하며, 원청기업 5개 사, 협력기업 15개 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원청기업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ESG 맞춤형 컨설팅을, 협력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ESG 심층 진단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ESG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25개 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ESG 도입에 필요한 초기 진단을 지원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심층 진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ESG 평가지표 구성, 사전진단 및 평가, 현장실사, ESG 진단결과 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에는 컨설팅뿐 아니라, ESG 포럼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교육 등 다양한 ESG 정보를 공유받을 기회가 제공되며,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14일부터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상공회의소 기업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참여기업인 '테크로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사회가치경영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비엠티'는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검증을 위한 온실가스 목록을 구축하는 등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핀셋 지원을 함으로써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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