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중견기업들 ESG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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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젬 인도 13호 드림스쿨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세라젬 제공 |
세라젬,
시노펙스,
바텍 등 중견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각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현지에 알리고 현지에서의 사업에도 한층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이 최근 인도 우타라칸드주에 13번째 '드림스쿨'을 조성했다. 드림스쿨은 세라젬 인도법인이 현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세라젬은 이번에 우타라칸드주 중고등학교에 컴퓨터와 프린터, 컴퓨터 책상 등 정보기술(IT) 용품을 전달하고 랩실을 개선하는 등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중장기적으로 인도 전역에 100개 이상 드림스쿨을 설립해 인도 학생들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땀선2 초등학교에 베트남 현지에서 10번째 '사랑의 정수시스템' 기증을 진행했다. 사랑의 정수시스템은 시노펙스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 지하수와 해수 등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학교와 군부대, 병원,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한 분산형 소규모 정수시스템이다.
이번에 기증한 정수시스템은 하루 20t 물을 정수해 655명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식음료, 음식조리 등에 사용된다.
바텍 역시 베트남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바텍은 베트남 현지법인 '바텍 비엣', 관계사 '이우소프트 비엣'을 통해 IT 기술과 한국어 교육 지원 사회공헌 활동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고등학생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이우소프트 드림 IT 스쿨', 중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드림 씨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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