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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제공)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실적 관련 결산 배당을 미실시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2024년도 실적과 관련해 미배당을 결정했다. 은행·증권·손보·라이프 등
KB금융 타 계열사들이 모두 배당금을 책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년보다 14.7% 증가한 40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올해 배당액이 전년(1854억원)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왔다.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전업카드사 8곳(
신한·삼성·KB·현대·롯데·하나·우리·BC) 중에서는 BC카드가 KB국민카드와 마찬가지로 2024년 미배당을 결정했으며,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배당금을 각각 전년보다 7.8%, 39.7% 줄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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