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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0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0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2522.4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40% 오른 2533.68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2520선에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35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4억원, 41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긴장감과 기대 심리가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제 47대 대통령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트럼프 2.0 시대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이번 취임식을 치르면서 트럼프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다시 증시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71%),
LG화학(3.7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0.34%),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63%),
현대차(-1.18%), 네이버(-1.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1.84%), 종이목재(1.09%), 증권(0.93%), 유통(0.85%)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창고(-2.80%), 보험(-1.58%), 운송장비 및 부품(-0.97%), 기계장비(-0.91%)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8% 오른 727.4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코스닥은 하락 전환을 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45분쯤을 기준으로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5억원, 23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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