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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1000억원 매출' 종합엔터사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1:49 댓글 0

지난 12월 17일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최종 완료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 CI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 CI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 CI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 CI

[파이낸셜뉴스]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자회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까지 합하면 그룹사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12월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된 양사가 17일 합병을 최종 완료했다"며 "이번 합병 이후 세 회사의 역량이 결집되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순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영화 '헌트',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내놓으며 제작 역량까지 입증했다.

2010년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3년말 최대주주가 이정재로 변경된 후 배급 및 제작 사업을 신규 사업부문으로 발족하고 아티스트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엔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는 각각 연간 200~3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해 왔다. 아티스트 스튜디오 역시 연간 4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합병 이후 세 회사의 역량이 결집되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여기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커머스 및 AI(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어 올해부터 매출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은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시작됐다"며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제작 능력이 결집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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