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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 착실히 준비 중" 유안타證

파이낸셜뉴스 2024.12.04 06:00 댓글 0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 착실히 준비 중" 유안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중장기적 전략으로 전기차 수요 성장에 대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2차전지 소재 부문 관련 설비들이 준공을 마치며 중장기적인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초기에는 낮은 가동률에 따른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은 부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이후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관련 보조금 폐지 및 축소가 이어지며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다퉈 전기차 투자를 발표했던 글로벌 OEM들 역시 관련 투자를 지연 및 축소하고 있다"며 "수요에 대한 우려는 리튬 등 2차전지 소재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가격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의 부진한 철강 업황이 국내 및 수출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포스코와 해외 철강 자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가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규제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선재 1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서는 "포항 1고로 셧다운 이후 수순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축소를 최소화 시킬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철강 부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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