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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쇼크에도…삼전 하이닉스 주가 훨훨 날았다

매일경제 2021.12.02 17:49 댓글 0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반도체 종목 집중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29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타격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음에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일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45.55포인트(1.57%) 상승한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6% 하락한 2874.64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0.28포인트(0.03%) 상승한 977.4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에서 908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889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 순매수 규모도 2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9133억원,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삼성전자를 4392억원어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5123억원을 사들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8% 오른 7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2위이자 대형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도 3% 상승했다. 외국인은 미국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한국 반도체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틀 연속 미국과 한국 증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발생한 것에 증권가는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68포인트(1.34%) 하락한 3만4022.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 나스닥지수는 1.83% 각각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재택근무, 원격의료 관련주들도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상회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알서포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03% 상승한 9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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