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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코스피, 보합권 등락 반복 혼조세…기관은 '사자'
파이낸셜뉴스 2021.03.03 09: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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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을 나타내고 있다. |
3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2포인트(0.14%) 오른 3048.19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30선까지 밀렸으나 기관 등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억원, 2041억원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217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다.
지난주 1.6%를 넘었던 미 국채 10년물이 이번주에 1.4%대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시장의 경계심이 유지되면서 국내 증시 역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금융부문 수장인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이 세계 금융시장과 자국 부동산의 거품이 끼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내 증시도 일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 민감주가 반등을 보이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0%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추이가 감소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업(0.95%), 섬유의복(0.81%), 종이목재(0.31%), 전기 가스업(2.41%), 의약품(1.53%)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0.55%), 전기전자(-0.29%), 기계(-0.2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1.32%)와 현대차(0.42%), 삼성SDI(0.44%), 셀트리온(1.54%) 등은 오름세고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38%), LG화학(-1.91%)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0.33%(3.07포인트) 오른 926.2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07%(0.65포인트) 내린 922.52포인트로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 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39%)를 제외하고 모두 1%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상승한 11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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