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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한달여 만에 3000선 붕괴

파이낸셜뉴스 2021.02.24 16:14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마감한 것은 지난 1월 29일(2976.21)이후 16거래일 만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로 마감했다.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3070.58로 출발했으나 매도강도를 높인 외국인 영향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중 몇 차례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짙어지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5601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7억원, 1344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4.95%)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기계(-4.54%), 섬유의복(-4.35%), 운수장비(-4.3%) 등도 4%대 낙폭을 보였다. 은행(-0.63%)의 낙폭이 비교적 작았을 뿐 모든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보합세로 마감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4.73%)의 낙폭이 가장 컸고 기아차(-4.70%)와 네이버(-4.23%), 현대차(-3.89%), 삼성SDI(-3.24%), LG화학(-2.82%), 카카오(-2.77%), SK하이닉스(-1.81%), 삼성바이오로직스(-1.71%)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29포인트(3.23%) 급락한 906.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6억원, 279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547억원 순매도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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