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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인버스뿐"...증시 변동성 커지자 곱버스 '불티'

뉴스핌 2020.10.19 17:57 댓글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조정 기간에 접어들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등 큰손들이 투자금을 인버스쪽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상위 종목 10위권에는 인버스 상품이 3건이나 안착했다. 이날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던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가 떨어지면 2배로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일명 '곱버스'로 불린다.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 톱10. 2020.10.19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최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이날 하루에만 5962억 원어치 거래됐다. 이 종목은 그동안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이 -16.72%까지 떨어졌다.


또 다른 인버스 ETF 상품인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와 KODEX 인버스도 이날 각각 3904억 원, 1504억 원 어치 시장에서 거래됐으며, 최근 연일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인버스 ETF는 지난 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지난 16일 기관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456억 원 어치 순매수됐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209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대형주와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투자 성향을 보이며 인버스와는 다소 멀어진 모습이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서랍에는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맨 윗칸에 담겼다.


증시 큰손들의 '인버스 사랑'은 지난 달 미국 기술주 조정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 대선 이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 우려 등 국외 이슈가 겹치며 당분간 증시 불안정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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