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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19% 폭락에 '서학 개미' 하루 만에 340억원 날려

아시아경제 2020.09.22 11:21 댓글0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 주가가 창업자 사임 소식에 급락하면서 니콜라 주식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도 하루 만에 300억원대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니콜라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 21일 기준 1억5066만달러(약 1753억원)로 집계됐다.




21일(현지 시간) 니콜라는 나스닥시장에서 19.33% 폭락함에 따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니콜라 주식 가치는 하루 동안 약 339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6월 초 니콜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자 현재까지 니콜라 주식 약 2억831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상장 이후 니콜라 주가는 6월 초 한때 79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거품 논란과 사기 논란을 받으며 21일 종가는 고점의 약 3분의 1 수준인 27.58달러에 그쳤다. 지금까지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를 추산하면 하루치(339억원)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니콜라 주식이 폭락한 것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니콜라 트레버 밀턴이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기 때문이다. 밀턴의 사임은 지난 10일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이후 이어진 것으로 이미 시장에서는 니콜라가 수소차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니콜라의 폭락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주식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억달러를 투자해 계열사를 통해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한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 기준 국내 증시에서 7.40% 급락했고, 한화도 2%가량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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