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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美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2190선 복귀

이데일리 2019.02.12 15:54 댓글0

- 셧다운 우려 일단락…기관 매수세로 수급에 긍정적
- 삼성전기·LG전자 등 기술주 강세…엔씨소프트 4%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셧다운(정부 일시 업무 정지)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이 매수세에 나선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5%(9.74포인트) 오른 2190.4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하며 다시 2190선에 복귀했다.

장중 외신들을 통해 미국 상하원이 국경장벽 예산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외 정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셧다운 관련 이슈 해소에 힘입어 재차 강세를 보이는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모습”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을 기다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전 한때 매수세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서며 이날 41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다. 기관은 5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989억원, 사모펀드 7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보험 274억원, 투신 168억원, 연기금등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각각 2.30%, 2.27% 올랐으며 이어 보험, 제조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증권 등 순으로 상승했다. 서비스업과 의약품, 통신업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기(009150)와 LG전자(066570)가 각각 5%, 3%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036570)는 4%대 하락했고 LG유플러스(032640)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KB금융(105560) 등도 부진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인팩(023810)은 11% 급등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수혜주로 분류된 대원강업(000430), 7000억원 전환우선주 발행을 추진하는 오렌지라이프(079440)도 8~10% 가량 뛰었다. 대규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이 나온 이노션(214320)은 6% 가까이 떨어졌고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던 OCI(010060)도 5% 이상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4억2329만여주, 거래대금 5조7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4개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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