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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인베스트먼트, 이노테라피 투자 ‘잭팟’

팍스넷뉴스 2019.02.12 15:41 댓글0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BSK인베스트먼트(옛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벤처기업 이노테라피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2012년 첫 투자에 나선지 7년만이다. 추가 회를 완료하면 원금의 4~5배 가량 수익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SK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하던 이노테라피 주식 46만9185주(지분율 9.44%)를 장내매도와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처분 후 회수한 금액은 총 89억960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BSK-에스엔유 포텐셜 2호 조합’과 ‘BSK 테크스타 3호 조합’의 지분율은 10.49%에서 4.96%(24만6642주), 6.48%에서 3.08%(15만3150주)로 각각 감소했다. ‘BSK 포텐셜 1호 조합’의 투자분은 전량 회수됐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10억원을 투자해 이노테라피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6억원어치와 전환사채(CB) 4억원 등을 인수했다. 지난 2014년에도 송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추가 투자해 금액을 25억원으로 늘렸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 대비 3.5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지분 매각이후에도 이노테라피의 주식 39만9792주(8.05%)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 수익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노테라피의 주가가 주당 1만8000원 수준에서 움직이는 점을 감안하면 남아있는 지분의 평가가치는 27억56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전 회수분을 더하면 투자 원금을 제외하고 90억원 가량의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2010년 설립된 이노테라피는 의료용 지혈제를 개발해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이노테라피는 2017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자진철회한 후 지난해 기술성장특례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노테라피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지혈제 '이노실(InnoSEAL)'을 선보이며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노셀은 생체 모방기술에 따른 최초의 지혈 및 접착체 제품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 혈장 추출 지혈제나 접착 지혈제에 비해 효능과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차별화된 제품력은 이후 다양한 라인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BSK인베스트먼트의 회수이후에도 이노테라피는 송현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 이들 벤처캐피탈의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송현인베스트먼트 제외)로 다음 달 1일까지다.







김세연 기자 ehouse@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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