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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1.04.17 14:19 댓글0

에이디엠코리아 CI / 사진=에이디엠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에이디엠코리아가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0만주(우리사주조합 물량 포함)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900원~3300원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0억5000만원(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 기준)을 조달한단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최종 공모가는 내달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예측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25~26일로,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 기업이다.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개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 중이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315% 증가한 130억5000만원, 35억3000만원이다. 매출 비중의 80%는 임상 CRO 사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에이디엠코리아는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바이오 벤처들에 꼭 필요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동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당사가 글로벌 CRO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갖춘 만큼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임상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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