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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백악관 "미·중 정상, 다시 만나기로 합의"

아시아경제 2023.11.21 06:08 댓글0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후속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회동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 다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미·중 정상은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양자 대면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에 이어 두 번째 대면 정상회의였다. 만약 미·중 정상이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관례상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커비 조정관은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전구 사령관 또는 그 하위 급에서 군 당국간 소통 채널을 재개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즉시 복구하려고 하는 소통 채널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미·중 정상이 합의한 군사 대화 채널 복원 이행이 양국의 최대 현안임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양국의 군사 대화 채널은 1년 넘게 단절됐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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