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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12월 美 소비자물가 0.4%↑‥국채금리는 하락

아시아경제 2021.01.14 00:23 댓글0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는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에도 0.2%가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와 동일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12월 0.1% 상승에 그쳤다. 11월의 0.2%보다 상승폭이 낮아졌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CNBC방송은 휘발유 가격이 8.3%나 상승한 것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승세가 둔화된 이유를 설명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였다. 시장 예상치 1.3%보다는 0.1%포인트 높았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9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였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연간 기준 전년 대비 1.6 %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2019년에 2.3% 상승한 바 있다.




CNBC 방송은 올해 물가 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전했다. 특히 향후 몇 달 간은 코로나19 사태의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 상승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지난달 설문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물가상승률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연계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도 평균적으로 2%가 되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세를 보이며 1.109%까지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재정 확대 정책을 예고한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확보 영향으로 하루 전에는 장중 1.19%까지 상승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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