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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FC 압색, 선거 앞둔 수사권 남용"

파이낸셜뉴스 2022.05.23 11:02 댓글0

"4년 가까이 먼지 털듯 수사해도 무혐의 처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과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왼쪽)가 경남 김해 수로왕릉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명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경찰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에 대해 "선거 개입성 과도한 수사권 남용"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2018년부터 무려 4년 가까이 먼지 털듯이 수사해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가 전혀 없다고 결론냈는데, 이번에 재수사를 한다면서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했다"며 "그 당시 필요한 자료를 다 압수하지 않았으면 수사를 결론냈을 리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위원장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 구단주를 맡으면서 특정 건설사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그는 또 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고전하는 상황에 대해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예전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한테 18%p 진다고 해서 다 투표를 포기했지만 실제로는 0.6%p 차이가 났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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