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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포수 부문 황금장갑 초접전... 13일 시상식에서 주인공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4.12.12 17:54 댓글0

유격수는 박찬호와 박성한 초접전
포수 부문에서는 박동원과 강민호 접전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작은 차이



대망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열린다. 연합뉴스
대망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열린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초접전이다. 2024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예,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오는 13일 결정된다.

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13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호.뉴스1
박찬호.뉴스1

박성한.뉴스1
박성한.뉴스1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히 유격수와 포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와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맞붙었다. 박찬호는 타율 0.307,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시즌을 마쳤으며, 정규 시즌 내내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박성한은 타율 0.301과 OPS 0.791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책은 23개로 같았고, 수비 이닝은 박찬호가 1120⅓이닝으로, 1115이닝의 박성한보다 조금 더 많았다.

LG 박동원. 연합뉴스
LG 박동원. 연합뉴스

삼성 강민호. 뉴시스
삼성 강민호. 뉴시스

포수 부문에서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는 타율 0.303, OPS 0.861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으며, 프로 데뷔 이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개인적 기록도 달성했다.

LG 트윈스의 박동원은 타율은 다소 낮았지만(0.272), 홈런과 타점에서 강민호보다 앞섰으며 포수로서 가장 많은 경기 이닝(944⅔)을 소화해 안정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과 대만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재 유격수와 포수 부문은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초접전 격전지다. 과연, 영예의 황금장갑이 어떤 선수에게 돌아갈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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