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3.10.01 09:38 댓글0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싱글 '3D'가 아이튠즈 100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발표 첫날부터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장악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도 3위로 진입했다.
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한 방탄소년단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10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3D(Instrumental), 3D(Alternate Ver.) 등도 다수의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3위에 나란히 오르며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전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차트(9월29일 자)에서는 3D가 1만519건의 다운로드 수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 1위로 진입했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에서도 632만8084회 재생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로 직행했다.
3D 뮤직비디오 또한 인기몰이에 나섰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미국, 영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최상단에 자리했고, 약 15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R&B 팝 곡으로 타격감 있는 리듬과 반복되는 캐치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1·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미국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7월 발표한 '세븐(Seven)'으로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8주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