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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가 민관이 참여하는 K-농정협의최를 열고 10개 핵심 농업 이슈를 논의했다. 농업인, 전문가, 소비자 등 의견을 모아 연말에 최종 농업 과제 관련 실무적 방안을 담은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5일 NH농협 세종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9일 출범 이후 선정한 25개 과제에 대한 논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연말까지 운영계획 및 성과 도출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협의체는 지난 8월 19일에 출범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장 농업인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이 당면한 농정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차원이다. 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협의체는 국정과제 기반으로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돼 있다. △식량·유통분과(식량·유통소분과) △미래농업·수출분과(혁신·식품·친환경소분과) △농촌분과(농촌·에너지소분과) △농업·축산경영분과(농정·축산소분과), △동물복지분과위 등이다. 총 174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농업인 69명, 전문가 56명, 업계 18명, 소비자 5명, 유관기관 17명, 정부 9명 등이다.
그 동안 K-농정협의체는 분과 및 소분과별로 25개 핵심 논의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별 정책방향 설정 및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총 40여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소분과별 주요 논의과제는 △식량안보 제고 방안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 △AX 플랫폼 운영방안 △K-푸드 수출 확대 방안 △친환경농업 목표 재설정 △여성농업인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농촌 에너지 소득 △농가경영안전망 구축 △축산업 정책기반 강화 △동물학대 방지제도 강화 등이다.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은 “새 정부 출범 후 농식품부는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농업인과 국민을 위해 농정을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농업인과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K-농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K-농정 협의체를 집중 개최해 그 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주요 농정과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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