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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崔 대행 만나 "정부, 소비심리 회복 마중물 돼야"

파이낸셜뉴스 2025.03.13 15:05 댓글0

13일 소공연에서 경제부처 합동 민생경제점검회의
민생 위기 극복 위한 범부처 합동 착한선구매, 선결제 협약 진행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부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부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소공연을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에게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수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 방안을 건의했다.

송 회장은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소공연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은 대기업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생산비용 상승에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을 통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

송 회장은 “정부와 공공부문이 앞장서 외식소비 등을 장려해 소비심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전기료, 가스비, 수도요금 등 공과금 경감대책을 건의하고 이와 함께 최근 소상공인연합회가 제기해 온 베리어프리키오스크(장애인용 키오스크)의무화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대행은 정부의 금융지원 3종세트 등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착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을 4월 초까지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단체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최 대행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자부담 완화, 음식점업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범사업 직무범위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관련해 소상공인 부담완화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생경제점검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최 대행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소공연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이 참석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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