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4년 IPO 시장동향분석
IPO 공모금액 전년대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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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공개(IPO) 건수와 규모 연간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하반기 이후 증시불안 등 불확실성 확대로 IPO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업공개(IPO) 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한 회사 수는 77개사로 전년대비 5개 줄었다. 이들의 공모금액은 3조9000억원이다. 전년대비 16.4% 늘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IPO가 76.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대형 IPO(1조원 이상)는 없었으며, 대형 IPO는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7423억) △시프트업(4350억) △산일전기(2660억) △엠앤씨솔루션(1560억) △더본코리아(1020억) 등이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016대 1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 수익률은 평균 42%이다. 특히 11월의 경우 상장사 11개 중 9곳이 손실(-27.8%)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제도 개선방안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는 등 IPO 시장의 공정성·합리성 제고 및 투자자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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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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