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박수현 사무관(사진)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낙찰순번 또는 입찰가격 등을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을 부과했다.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속돼 온 특판가구 입찰담합을 최초로 제재한 사례다.
가구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근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생과 밀접한 특판가구 시장의 경쟁질서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사무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후생 증대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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