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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그린란드 사겠다는 트럼프…에게데 총리 "미국인 될 생각 없다" [트럼프 취임 D-5]

파이낸셜뉴스 2025.01.14 18:36 댓글0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주장에 대해 미국에 편입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방위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에게데는 13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인이 되길 원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달부터 국가 안보상 필요하다며 그린란드를 돈으로 사겠다고 주장했다.

에게데는 "그린란드의 독립은 그린란드의 일이며 그린란드의 영토를 쓰는 것에 관해서도 역시 그러하므로 어떤 합의에 이를 지 결정하는 것도 그린란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고 트럼프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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