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로 전장 대비 10bp (1bp=0.01%p) 상승 |
미국 메인주에 있는 대형유통체인 '타겟(Target)'에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지난 2024년 12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10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이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 등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인 오전 8시 47분께 4.79%로 전장 대비 10bp(1bp=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초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후 10년물 수익률은 4.7%대 중반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4.38%로 전장 대비 12bp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천명)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강한 고용시장 여건이 지속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인하를 멈추고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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