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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민 중심 국정운영…복합 위기, 실용 해법으로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10.03 18:29 댓글0

개천절 경축식 축사서 밝혀
일자리·교육·복지·금융 전 분야 ‘공정 기회’ 약속


[파이낸셜뉴스]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 경축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우리 시대 과제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의사가 국정 지표가 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통해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 사회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김 총리 “건강한 사회 발전의 근본은 공정”이라며 “불공정과 특권으로 소수만 특혜를 누리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 교육, 복지, 금융 등 전 분야에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서민·사회적 약자가 정당한 기회를 누리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통합과 경청의 정치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 것”이라고 했다.

복합 위기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인구·지정학적 위기와 AI 대전환이라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끝으로 “위헌·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지키며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국민이 보여준 인본·상생·평화의 가치가 곧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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