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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4%↑...동국씨엠은 적자 축소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4:05 댓글0

후판 회복·수출 다변화로 수익 방어 동국씨엠은 고부가 전략으로 반등 모색

<span id='_stock_code_460860' data-stockcode='460860'>동국제강</span>그룹 기업이미지(CI). 동국제강그룹 제공
동국제강그룹 기업이미지(CI). 동국제강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의 주력사 동국제강은 실적 개선을 이어간 반면 컬러강판 전문 자회사 동국씨엠은 수요 위축 여파로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은 2025년 3·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0%, 순이익은 5.8%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18.1% 줄었으나 순이익은 9.6% 늘었다.

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판 부문에서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생산과 판매가 늘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싱가포르 친환경 인증(SGBP)과 태국 TIS 인증을 확보하며 수출 판로를 확대 중이며 자사몰 '스틸샵'에 각관·강관 판매 기능을 추가해 전자상거래 영역도 넓히고 있다.

반면, 동국씨엠은 같은 기간 매출 4851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이지만 전분기보다는 손실 폭이 줄었다. 수요 산업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관세 부담이 생산과 판매 감소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라인 1기를 멈추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동국씨엠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 라인업 확대, 100% 천연석 대체 컬러강판 '듀얼 스톤'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협업해 '열린송현녹지광장'에 '휴머나이즈 월'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섰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철강 수요 부진 속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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