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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어 메타도 韓과 ‘AI-XR 동맹’..최대 수혜주는?

파이낸셜뉴스 2024.03.03 05:00 댓글0

글로벌 빅테크 CEO 방한..삼성-SK-LG와 기술협력

중소형 업체 중심 ‘밸류체인 종목’에도 시장관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사진=뉴스1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픈AI에 이어 메타도 한국 기업과의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 동맹’을 선언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AI 및 XR 부문에서 밸류체인을 형성할 업체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AI 러브콜’ 후끈

4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2월 27~29일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과 AI 및 XR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메타는 우선 삼성전자와 지난 2014년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을 함께 선보인데 이어 향후 AI 반도체 부문의 기술 협업을 예고했다. 메타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아닌 삼성전자에게 자체 AI 칩 생산을 맡길 가능성을 제기한 것. 메타는 LG전자와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도 논의 중이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 CEO 샘 올트먼도 ‘AI 반도체 동맹’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잇달아 만난 바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글로벌 AI 시장은 절대적 1위가 없는 만큼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자체 AI 칩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업체 간 제휴와 동맹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업체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례로 범용인공지능(AGI) 전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AGI 컴퓨팅 랩 조직을 만든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뿐 아니라 자체 AGI 칩 생산이 가능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 김 연구원은 “AI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한국 IT 업체들은 AI 생태계 구축과 확장의 매력적인 파트너로 부각되며 글로벌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 가온칩스 등은 AI 동맹과 협력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AI와 XR ‘밸류체인’에 주목하라

메타는 최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한 애플과 XR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oS) 기술에 대한 시장 관심도 뜨겁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XR기기 테마로 패널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상승을 통해 더 현실감 있는 화면을 제공할 수 있는 OLEDoS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람과 사물을 인식하고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의 탑재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LG이노텍LG디스플레이나무가선익시스템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인공지능 #AI #디바이스 #XR #확장현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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