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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인 케이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00% 상승)'로 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첫 기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따따블'은 지난 6월26일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을 공모가 대비 60~400%로 확대한 이후 첫 사례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을 제외하고 지난 6월26일 이후 상장한 종목 중 종전까지 첫날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필에너지(236.06%)였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0~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같은달 27, 28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450대 1의 경쟁률, 공모금 17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