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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공짜로 SMR 표준화 콜옵션 사는 기회..목표주가 5.3만→6.3만-KB

파이낸셜뉴스 2025.03.10 07:20 댓글0

Dow의 UCC Seadrift Operations 공장 부지. X-Energy, KB증권 제공
Dow의 UCC Seadrift Operations 공장 부지. X-Energy, KB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0일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높였다. DL이앤씨에 대한 투자가 공짜로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콜옵션을 사는 기회로 봐서다.

장문준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 순현금 1조원 수준이다.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5200억원을 고려하면 SMR 표준화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기업가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다.

DL이앤씨는 X-Energy가 표준화 경쟁을 벌이는 초기 단계부터 EPC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2000만 달러를 투자해 XEnergy의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SMR EPC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장 연구원은 "단순한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향후 SMR 산업에서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속적인 수주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DL이앤씨가 보유한 EPC 역량과 대형 원전을 포함한 플랜트 경험은 X-Energy가 추진 중인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SMR이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경우 DL이앤씨가 자연스럽게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X-Energy는 고온가스로 (HTGR) 기반 Xe100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ARDP) 지원을 받고 있다. DOW 케미컬, Amazon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가고
있다. 4세대 SMR 기술 중 X-Energy가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 요소로 KB증권은 보고 있다.

장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왔다. 2025년 영업이익 5200억원 가이던스 제시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이제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SMR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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