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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1차현대 시공사 입찰 예상밖 흥행...롯데건설 등 6곳 도전

파이낸셜뉴스 2025.02.25 15:36 댓글0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과의 수의계약 가능성이 점쳐졌던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재입찰에 6개사가 뛰어들었다. 서울에서도 핵심 사업지인 강남권 입지에다가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실제 입찰에서도 경쟁구도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가락1차현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진행한 시공자 선정 2차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주)한양, 포스코이앤씨,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4월 14일까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접수할 예정이다.

가락현대1차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동남로 160(문정동) 3만3953.7㎡에 지하 4층~ 지상 21층 공동주택 8개동, 8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이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문정초ㆍ중, 송파중, 가원중 등 학군과 인근에 문정근린공원, 개롱근린공원 등 공원을 갖추고 있다.

예정 공사비는 4015억2651만7854원으로 3.3㎡당 840만원 수준이다. 특히 인근에 재건축을 추진중인 사업지도 많아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9개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실제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롯데건설이 그동안 수주에 크게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현장설명회에도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뒤 유찰 후 수의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실제로 가락현대1차 인근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차례 유찰 후 최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두 차례 이상 경쟁 입찰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업비만 1조31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신반포4차도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에 따른 수의계약이 유력하다. 앞서 2차례 유찰 이후 조합은 최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잠실우성4차(DL이앤씨), 가락삼익맨숀(현대건설), 삼환가락(GS건설) 신반포2차(현대건설) 등도 모두 단독 입찰 이후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가락현대1차 재건축 재입찰의 전초전인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경쟁입찰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락현대1차의 경우 사업성이 기대돼 건설사들의 관심이 많았지만 2차 입찰에도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뒤 수의계약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왔다"면서 "입찰을 하지 않더라도 1차 현장설명회에는 우선 참석하는 건설사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차 현장설명회까지 참석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입찰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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