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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360억원 규모 '에쓰오일 열병합발전소'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01.24 13:44 댓글0

에쓰오일 공장 전경. <span id='_stock_code_375500' data-stockcode='375500'>DL이앤씨</span> 제공

에쓰오일 공장 전경.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24일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건설될 121㎿(메가와트) 규모의 전력 생산과 시간당 160t의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로, 내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로 전환해 공장 운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DL이앤씨는 과거 에쓰오일과의 협력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 '샤힌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8년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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