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9.08 포인트(0.78%) 상승한 2468.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3.17 포인트(1.83%) 상승한 764.69, 원·달러환율은 11원 하락한 1220.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나스닥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 상승도 이끌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08p(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549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4억원, 275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가 3.7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
NAVER)(2.92%),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1.00%),
기아(0.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화학(-1.74%),
삼성SDI(-0.56%),
현대차(-0.0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1.31%), 서비스업(1.28%), 의약품(0.83%), 섬유·의복(0.80%)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은 3% 넘게 내렸고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25%), 음식료업(-1.01%), 유통업(-0.98%)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8억원, 1862억원 순매수 했으나 개인은 373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가 4.84%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40%),
엘앤에프(3.55%), 에코프로(2.02%),
HLB(0.94%),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카카오게임즈(0.32%)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