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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교촌, 지난해 영업익 410억...사상 최대 실적

파이낸셜뉴스 2021.02.15 09:46 댓글0

연결기준 매출 4476억원
가맹점 매출 기준 1조원 돌파
올해 물류 센터 증설, 해외 사업 확대 등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476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8%, 4% 증가했다.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상반기 153억원 영업이익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은 68%가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해 한 해 동안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폐점은 1곳으로, 전체 가맹점 수(1269개) 대비 폐점률은 0.08%에 그쳤다. 가맹점당 매출도 지난 2019년 대비 14%가 성장했다. 가맹점 매출 증가는 배달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대비 21% 상승했다.

중대형 매장 전환 전략도 통했다. 지난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106개점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전보다 26%가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홀 영업 제한을 감안하면 매장 전환에 따른 주방 인프라 확대가 배달 수요 증가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교촌은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홀 영업 정상화까지 이어지면 중대형 매장은 국내 치킨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올해는 가맹점 주문 물량 증가에 대비한 본사 물류 센터도 증설된다. 상반기에는 수도권 물류센터와 남부(김해)물류센터가 완공 예정이다. 평택에 위치한 수도권 물류센터의 경우 부지 1만6500㎡(약 5000평) 규모로 일 평균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용 능력(약 85t)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교촌은 물류시스템 확충으로 국내 치킨 사업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등의 신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센터 증설을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잠시 미뤄졌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교촌 해외 사업은 약 120억의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약 35%가 증가했다. 현재 6개국 42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내 싱가포르, 중동 및 아프리카 9개국 진출 계획 중이다. 교촌은 올해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개척 단계에서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접어드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 HMR 및 가공 소스 사업 확대 등 신 사업 성과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1년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촌 제 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 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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