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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지난해 매출액 첫 300억 돌파 "이익률 42%"
파이낸셜뉴스 2023.02.07 14:01 댓글0
지난해 매출액 전년보다 69% 늘어난 311억
같은 기간 영업이익 129억 기록, 이익률 42% 달해
마이크로니들 적용한 실펌엑스, 북미 등 수출 호조
"올해 들어 수주 활발, 실적 상승세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비올이 지난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북미, 유럽 등 해외 각지로 활발히 수출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4·4분기에는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비올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183억원보다 70% 늘어난 3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에서 129억원으로 139%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였다. 이익률은 42%에 달했다.
특히 비올은 4·4분기에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66억원보다 59% 증가한 105억원이었다. 매출액이 분기 기준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48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4·4분기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했다.
비올 관계자는 "북미 시장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사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인정받으면서 주력 제품군인 '실펌엑스', '스칼렛'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펌엑스는 종전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 실펌 장점을 모아 만든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연속 파장과 펄스 파장을 함께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장비로 가능하지 않았던 기미, 홍조 등의 색소 질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스칼렛은 지난 2010년에 출시한 뒤 피부 재생, 흉터 치료 등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비올은 이들 제품을 해외 시장에 활발히 판매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7%에 달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비롯한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국내외 70개 이상 특허를 보유했다. 마이크로니들 관련 논문도 23건에 달한다. 비올이 보유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면서 관련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비올 매출액에서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중 소모성 부품 비중은 30%에 달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가 단발성 매출이라면 소모성 부품은 10년 정도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비올은 올해도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을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 매출액이 각각 76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매 분기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한다"며 "통상 1·4분기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종에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높은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실펌엑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콘퍼런스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29억 기록, 이익률 42% 달해
마이크로니들 적용한 실펌엑스, 북미 등 수출 호조
"올해 들어 수주 활발, 실적 상승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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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이 파리에서 열린 'IMCAS' 행사장 안에 마련한 부스 전경. 비올 제공. |
[파이낸셜뉴스] 비올이 지난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북미, 유럽 등 해외 각지로 활발히 수출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4·4분기에는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비올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183억원보다 70% 늘어난 3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에서 129억원으로 139%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였다. 이익률은 42%에 달했다.
특히 비올은 4·4분기에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66억원보다 59% 증가한 105억원이었다. 매출액이 분기 기준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48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4·4분기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했다.
비올 관계자는 "북미 시장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사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인정받으면서 주력 제품군인 '실펌엑스', '스칼렛'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펌엑스는 종전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 실펌 장점을 모아 만든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연속 파장과 펄스 파장을 함께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마이크로니들' 장비로 가능하지 않았던 기미, 홍조 등의 색소 질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스칼렛은 지난 2010년에 출시한 뒤 피부 재생, 흉터 치료 등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비올은 이들 제품을 해외 시장에 활발히 판매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7%에 달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비롯한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국내외 70개 이상 특허를 보유했다. 마이크로니들 관련 논문도 23건에 달한다. 비올이 보유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면서 관련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비올 매출액에서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중 소모성 부품 비중은 30%에 달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가 단발성 매출이라면 소모성 부품은 10년 정도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비올은 올해도 실펌엑스, 스칼렛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을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 매출액이 각각 76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매 분기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한다"며 "통상 1·4분기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종에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높은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실펌엑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콘퍼런스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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