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2023.09.06 08:40 댓글0
[서울 = 뉴스핌] 알파경제 = 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AI와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
(사진=연합뉴스) |
어플라이드의 2분기 매출은 6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주당순이익은 1.90달러로 2.1% 줄었지만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2023년 웨이퍼 팹 장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첫 3개 분기의 세미 시스템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서비스 매출의 60%는 장기 계약 형태의 구독에서 발생하면서 성장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세미 시스템 매출은 46.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으며, 글로벌 서비스는 14.6억 달러로 3.1% 증가하면서 16분기 연속 연간 매출 성장했으며 200mm 시스템 판매가 증가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현재 DRAM 용량의 5% 미만이지만, 향후 수 년간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공정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웨이퍼 생산 플랫폼 비스타라(Vistara)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AI와 사물인터넷의 수요가 2030년까지 반도체 시장 규모를 약 2배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ICAPS(IoT, 통신, 자동차, 전력, 센서)의 실리콘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성장은 연평균 3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멀티 공정이 가능한 신제품 비스타라를 출시했고,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와 ROE(자기자본이익률) 38.0%를 반영한 주가도 시장과 반도체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전문가방송
연관검색종목 11.29 02:30 기준